길어지는 ‘집콕 생활’ 독서하며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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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우당도서관, 북 드라이브 스루 ‘호응’
전자도서관 이용도 늘어
지난 달 11일 우당도서관이 운영하는 ‘북 드라이브 스루’ 부스를 찾은 시민이 미리 예약한 책을 대출하고 있다.
지난 달 11일 우당도서관이 운영하는 ‘북 드라이브 스루’ 부스를 찾은 시민이 미리 예약한 책을 대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콕생활에 지친 도민들이 독서 활동으로 일상의 무료함을 해결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관장 류도열)과 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김철용)은 코로나19 사태로 도서관 휴관이 장기화 됨에 따라 지난달 11일부터 매주 2(·토요일) 비대면 대출 방법인 북 드라이브 스루예약 대출제를 진행하고 있다.

북 드라이브 스루란 읽고 싶은 책을 제주도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도서관의 드라이브 스루 전용 부스에서 예약된 도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라도서관에 따르면 북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시행 후 이용객 2500여 명이 총 8500권의 책을 대출했으며, 우당도서관의 경우 예약 대출제가 시행된 첫날인 지난달 11일에는 531권의 도서가 대출됐으나 한 달 새 이용자가 크게 늘어 지난 4일에는 총 1500권이 대출됐다.

이와 관련 한라도서관 관계자는 북 드라이브 스루 대출 서비스 뿐만 아니라 전년 대비 전자도서관 대출 건 수도 40% 증가하며 비대면 대출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 박 모씨는 평소 책을 거의 읽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지루한 일상을 독서로 탈피하고자 드라이브 스루 대출 및 도내 도서관이 운영하는 전자도서관 등을 통해 책을 대출해 읽고 있다지난해 한 달에 한 권 정도 책을 읽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주 1권을 읽고 있어 독서량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 공공도서관들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예약하면 지정된 곳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예약도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도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는 각 도서관들이 운영하는 전자도서관을 통해 전자책을 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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