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언론의 자유는 비판의 자유가 생명”
문희상 의장 “언론의 자유는 비판의 자유가 생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7일 국회 소통관 기자실 찾아...단재 신채호 모과나무 식수
문희상 국회의장이 7일 국회에서 소통관 개관을 기념해 김원웅 광복회장으로부터 단재 신채호 선생이 심은 모과나무에서 씨앗에서 싹틔운 묘목을 기증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7일 국회에서 소통관 개관을 기념해 김원웅 광복회장으로부터 단재 신채호 선생이 심은 모과나무에서 씨앗에서 싹틔운 묘목을 기증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7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는 비판의 자유가 생명이라며 세상에 대한 비판이 없는 것은 언론이 기능을 못 하는 것이다. 그래서 소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신문의 날을 기념해 국회 소통관 내 기자실을 격려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동의보감에 나오는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卽不痛 不通卽痛)’을 인용, “통하면 불통(아프지 않으나), 통하지 않으면 즉통(아프다)이다. (통하지 않으면) 사회도 국가도 병든다. 그럼 민주주의는 병들고 나라가 망한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의장은 또 미국 정치 사상가인 토머스 제퍼슨의 언론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언론을 택하겠다라는 말을 언급하면서 “(언론인) 여러분에게 많은 기대를 한다고 전했다.

문 의장은 이날 소통관 방문에 앞서 소통관 앞 잔디마당에 단재 신채호 모과나무묘목을 식수했다.

문 의장은 오늘은 독립신문 창간일이자 신문의 날이다. 이날 언론인 여러분들의 소통관 입주를 축하하며 기념식수를 하게 됨을 대단히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묘목은 신채호 선생이 9살 때 중국의 역사서인 자치통감을 해독하자 선생의 할아버지가 책거리 기념으로 심은 나무에서 씨앗을 싹 틔워 키운 것으로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을 역임한 김원웅 광복회 회장이 기증서를 전달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