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제4회 한국사찰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우리나라 고유의 식문화인 사찰음식에 대한 대중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사찰음식을 통해 건강한 식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찰음식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대회는 학인 스님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인스님부(2인 1조)는 ‘내림 사찰음식’이 주제다. 사찰이나 은사 스님으로부터 전수받거나 전해들은 것으로, 보전 가치가 있는 사찰음식 메뉴 3개에 대한 전시와 발표를 선보이면 된다.
고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일반부(2인 1조)는 ‘콩을 주재료로 한 사찰음식’이 주제다. 콩, 두부, 전통 장을 주재료로 하는 메뉴 3가지를 개발, 조리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오신채(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양파))와 육류 및 어류, 동물성 식품,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사용 시 자동 탈락된다.
서류 접수는 5월 31일까지며, 내부 심사를 거쳐 6월 5일 본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조리 경연을 치르는 본선 및 시상식은 6월 12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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