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일주 제주대학교 해양산업경찰학과 교수(태풍연구센터장)가 지난 10일 세계기상의 날을 맞아 기상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주상원 국립기상과학원장은 이날 제주대를 방문, 문 교수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문 교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저널인 ‘네이처’지에 주저자로 2019년 6월과 2015년 10월 두 차례 논문을 게재해 기상학 발전과 우리나라 기상학계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기상학 관련학과가 없었던 제주대에 해양기상학 대학원과정(2008년)과 학부연계전공(2011년)을 신설해 주임교수를 역임하며 제주에서 기상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힘써왔다.
문 교수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제주대 태풍연구센터장을 맡으면서 태풍 분석, 예측, 관측자료 활용, 후속위성을 이용한 태풍 해양 분야 활용 등의 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했다.
또 언론 매체와 태풍연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태풍정보를 전달해 태풍 예측 정확도 향상과 태풍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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