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째 코로나19 확진자 '0'…공항만 검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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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집중 지도 점검 실시

제주지역에서 지난 3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13일 현재까지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도내 확진자 12명 가운데 11명은 모두 외부에서 감염돼 입도한 사례고, 나머지 1명도 확진자의 가족으로 2차 감염 사례에 해당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더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항과 항만에서 특별입도절차를 시행해 강화된 검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2주간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해외유입감염 사례가 51%, 요양병원이나 다중이용시설에 의한 집단감염 사례가 27%인 점을 감안해 제주도는 다중집합시설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제주도는 지난 322일부터 412일까지 3주 동안 행정시와 합동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캠페인을 진행하고, 유흥시설 등을 점검하는 등 집중 단속을 벌였다.

제주도는 총 15902건의 현장 점검을 완료했고, 지난 6일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캠페인을 연장한다는 방침에 따라 단란주점 611개소를 추가해 총 관리대상을 5851개소로 확대했다.

제주도는 도내 유흥주점 777개소를 대상으로 3664건의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1개소 당 평균 4.7회 이상의 모니터링이 진행됐다.

제주도는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나이트클럽 2개소와 콜라텍 4개소가 영업을 중단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지난 12일까지 종교시설 788개소를 대상으로 3096건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12일 기준 도내 교회 420개소, 성당 28개소를 중심으로 부활절 예배와 미사 실시에 따른 현장점검을 진행한 결과 167개소는 온라인 예배로 전환해 예배를 중지했고, 263개소는 부활절 달걀 나눔을 생략하고 손소독제를 나눠주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따르고 있었다. 나머지 18개소는 지도 점검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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