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대표 밝혀
통합민주당이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통해 내부를 정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제1야당의 당권을 노리는 주자들간의 탐색전이 조금씩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현재 당권 도전 가능성이 있는 인사로는 정세균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 김효석 원내대표, 천정배 전 원내대표, 박상천 공동대표, 김부겸 송영길 의원, 정균환 박주선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총선 직후라는 점을 감안해 아직까지는 “당권 도전을 거론할 때가 아니다”며 출마의사를 공식화하는 것은 자제하고 있지만 발언의 행간과 물밑 움직임 등을 보면 이미 팽팽한 기싸움에 돌입한 형국이다.
거론되는 차기 당권주자 가운데 당 안팎에서 가장 자주 거론되는 인사는 단연 정 전 의장과 4년간의 절치부심끝에 부활한 추미애 전 대표.
두 사람이 개인적인 장·단점은 물론 당내 지지기반, 당의 진로 및 정체성과 관련한 상징성 등에서 분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기때문이다.
총선기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 강금실 최고위원도 한때 당권 도전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최근 이 문제와는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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