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으로 농업인에게 행복 더하다
6차산업으로 농업인에게 행복 더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강경안, 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

6차산업은 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제조·가공의 2차산업과 체험, 관광 등 3차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2013년 ‘농촌과 지역을 살리자’라는 일환으로 시작된 정부정책으로 2015년 6월에 법으로 제정돼 많은 홍보와 사업들이 시행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도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8개 사업장을 육성·지원해 오고 있으며 농가 생산 품목 또한 잼, 녹차, 꿀, 조청, 유제품 가공에서부터 체험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지속적인 농산물 과잉생산 및 가격하락의 반복으로 6차산업에 관심을 갖고 상담 받는 농업인들이 많다. 6차산업의 시작이 미래의 청사진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초기 자본을 많이 투입해야 하며 이미 상업화된 제품과의 경쟁으로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시대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기존에 농산물·가공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1인가구의 증가와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2030세대, 실버세대 등 다양한 연령을 위한 제품 생산과 마케팅, 판매 전략, 스토리텔링은 6차산업의 사전 준비이자 필수요소이다.

이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매해 6차산업 교육과정을 편성해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장 견학을 통해 성공사례를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6차산업을 통해 농가의 소득 향상을 지원하고 이로 인해 지역농산물 소비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제주형 6차산업을 위해 행정과 농업인의 노력이 절실한 때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