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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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숙희, 제주시 노인장애인과

10여 년 전에 개봉한 ‘해운대’는 일본 대마도가 내려앉으면서 초대형 쓰나미가 생성돼 한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는 수백만의 휴가철 인파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부산 시민들을 덮치고, 엄청난 파괴력으로 도시를 무너뜨리는 내용이다.

지구온난화는 어쩌면 인류문명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하고 커다란 도전일 수 있으며, 다만 이런 피해가 지금 당장 일어나지 않고, 우리의 다음 세대들이 맞이하고 겪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는 차이가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지구온난화가 인류에 의해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그것의 주범이 화석연료라는 것을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지만 다만 우리는 불편을 감수하지 못해 애써 외면하고 있는 불편한 진실일 뿐이다. 더 이상 진실이 불편한 진실로 남아 있지 않게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싶다.

저탄소 생활 실천으로 지구 온난화에 관심을 가지고 그 변화를 줄일 수 있는 일들 중에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살펴보면, 사용하지 않는 집안 플러그는 뽑아서 전기절약을 하거나,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이용하는 방법, 쓰레기를 50% 줄일 수 있는 분리배출을 철저히 하고 재활용을 일상화하는 방법 등이 있다.

‘해변을 적시는 파도소리와 진정한 고독이 무엇인지를 알 것 같은 바위, 산들의 굳은 침묵과 이들을 지켜보는 숲, 이것이야말로 자연이며 생명이다’라는 글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고 있음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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