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한 공직사회 위한 첫걸음, 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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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준호, 서귀포시 상하수도과

공무원으로 정식 발령난 지 어느 덧 3개월이 돼 간다. 대학에서 공부를 하면서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었던 기억들이 생생하게 남아 있으며, 사실 공무원이 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때도 가끔씩 있곤 한다. 필기 합격 후 면접을 준비하면서 제일 큰 비중을 두었던 부분이 바로 공무원의 의무이다. 그중에서도 청렴의 의무에 대해서 더 철저하게 공부했다. 이러한 청렴의 의무는 나에게 많은 책임감을 가지게 한다.

과연 청렴이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 사전에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것’이라고 명시되어있다. 필자는 지금까지 청렴이라는 이 단어를 단순하게 마음먹으면 지킬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 기고문을 적으면서 사전적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나니 잠시나마 머리가 띵한 느낌을 받았다. 그러면서 청렴이라는 단어를 다시 생각하게 됐고 내가 과연 정말로 청렴한지 돌이켜보며 반성하게 됐다.

탐욕이 없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매스컴을 통해 현직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직 공무원까지 뇌물수수 및 청탁사건들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의 공직자에 대한 시선이 더욱 더 부정적일 것이다.

그래도 과거에 비해 보다 더 청렴해지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청렴을 지키기 위해 제도적인 방안으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면, 이제는 청렴이 습관이 되도록 본인 스스로 노력을 해야 한다.

앞으로 청렴이라는 단어를 가슴에 새기고 초심을 지키며 청렴한 공직자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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