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의 날...유권자 선택이 제주 미래 연다
4·15 총선의 날...유권자 선택이 제주 미래 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15일 오전 6시~오후 6시 투표...3개 선거구 230개 투표소에서 실시
개표는 지역구 선거 자정 전후 마무리 예상...비례대표는 16일 오전 6시까지

21대 국회의원선거가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3개 선거구 2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제 제주특별자치도와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국회의사당에서 도민을 대변하는 참일꾼을 뽑게 될 4·15 총선은 유권자의 소중한 선택만 남겨놓았다.

지난 2일 시작된 공식 선거운동은 14일 자정을 기해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투표=15일 투표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정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12표제로 실시된다.

다만 제주도의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귀포시 동홍동, 대천·중문·예래동, 대정읍 3개 지역구 유권자들은 13표제로 투표를 하게 된다.

이날 유권자들은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되어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 안내문을 확인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 또는 포털사이트(네이버·다음카카오)에서 내 투표소 찾기서비스로 찾을 수 있다.

이날 선거에서는 지난 10~11일 이틀간 실시된 제주지역 사전투표 결과 재외선거인을 포함한 총 선거인수 554956명 중 136822명이 투표한 24.65%의 사전투표율로 역대 최고를 기록, 최종 투표율이 주목되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유권자가 안심하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며 유권자에 투표소에 가기 전 꼼꼼히 손 씻기, 마스크와 신분증 준비하기, 투표소 안·밖에서 대화 자제 및 1m이상 거리 두기 국민 행동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개표=개표는 투표 종료 후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등 2곳에서 투표함이 도착하는 대로 이날 오후 630분을 전후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표 순서는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함부터 시작해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로 진행된다.

지역구 선거 투표지는 투표지 분류기로 분류한 후 투표지 심사계수기를 이용해 다시 한 번 육안으로 확인한다.

비례대표 선거 투표지는 48.1에 달해 투표지 분류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전량 수작업으로 분류하게 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주시갑·제주시을 국회의원선거와 서귀포시 도의원선거가 15일 자정, 서귀포시 국회의원선거가 16일 오전 1시께 각각 개표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구 선거 당선인 윤곽 시점은 쉽게 예측하기가 어렵고, 개표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빠르면 15일 오후 11시를 전후해 판가름 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비례대표선거 개표는 서귀포시지역이 16일 오전 3, 제주시지역이 같은 날 오전 6시께 종료, 당선인은 전국 집계가 끝나는 오후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1대 국회의원 당선증은 16일 오후 2시 제주시갑과 제주시을 선거구가 제주도선관위 대강당서귀포시 선거구가 제주감귤농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각각 교부된다.

한편 선거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며, 기표소 안에서 기표를 마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행위, 투표소 100m 안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다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SNS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거나,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을 게시·전송하는 것은 가능하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