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제주에 태풍급 강풍 분다…최대 초속 20m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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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낮 동안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도 예보

16일 오후부터 17일까지 제주지역에 최대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후부터 평균 풍속 초속 8~13m의 강풍이, 17일에도 제주도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평균 풍속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초속 20m의 태풍급 강풍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17일에는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 낮 동안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도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로 높게 일 것으로 예보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과 돌풍으로 선별진료소 천막 등에도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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