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개방화장실 68곳에서 관리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14곳(20%)은 청결 상태가 불량하고 화장지와 비누 등 편의용품을 비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시는 최근 개방화장실 91곳 중 관공서와 공공기관 내 화장시를 제외한 68곳에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3곳은 청결 상태가 불량했고, 8곳은 화장지와 비누 등 편의용품을 비치하지 않았다. 또 2곳은 화장실 내부에 물품을 적치했고, 1곳은 시설물이 고장 난 채 방치됐다.
제주시는 이들 14곳의 개방화장실에 대해 개선 조치를 내렸다. 이어 연 20만~40만원의 편의용품 지원에 따른 등급을 재조정했다.
66곳에 대한 등급 재조정 결과 S등급 9곳, A등급 29곳, B등급 28곳 등이다. 나머지 2곳은 개방화장실 지정에서 취소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