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구좌읍 평대리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을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수산물 직판장을 오는 7월 말까지 건립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좌읍 평대리 2018번지 어촌계 소유 부지에 건립되는 직판장은 사업비 5억원(도비 3억원·자부담 2억원)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212㎡에 2층으로 신축된다. 공사는 이달부터 시작해 오는 7월 20일 준공할 예정이다.
1층에는 해녀들이 직접 잡은 소라와 전복, 성게 등 수산물을 판매하며, 2층은 ‘해녀 밥상’을 주제로 한 음식점이 들어선다.
수산물 직판장은 해녀들이 생산한 미역·소라·전복·성게 등 싱싱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평대어촌계가 직접 운영해 해녀들의 소득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시는 수산물 직판장이 준공되면 전문 업체의 컨설팅을 통해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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