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농업용수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현재 지역별로 산발적 운영되고 있는 수리계를 마을 단위로 통합한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농업용수 마을단위 통합관리 시범사업을 처음 실시해 신도1리 등 5개 마을 32개 수리계를 5개로 통합하고 관로 정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난산리 등 2개 마을의 10계 수리계가 2개로 통합되면서 우선적으로 농업용수 관로 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9월까지 3~4개 지역의 수리계를 마을 단위로 통합하는 등 2023년까지 연차적으로 현재 279개 수리계를 96개로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농업용수 마을단위 통합관리는 각 마을별 농업용 관정이 다수의 수리계로 운영되면서 가뭄 시 같은 지역 내에서도 농업용수 과부족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수리계를 마을 단위로 통합, 가뭄 등 농업용수 부족 시 마을별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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