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어버이날…제주지역 ‘가정의 달’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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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5월에도 행사 전면 중단
지난해 진행된 어린이날 행사 모습.
지난해 진행된 어린이날 행사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매년 제주 곳곳에서 개최됐던 5가정의 달행사도 올해는 쉬어간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5월 가정의 달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취소되는 행사는 55일 제98회 어린이날 행사와, 58일 제48회 어버이날 행사, 5월 18일 제48회 성년의날 기념행사 등이다.

양 행정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를 당분간 유지한다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방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코로나19 사태로 불특정 다수가 몰릴 수 있는 야외 행사는 취소됐지만 어린이날 유공자, 효행자 및 효 관련 유공자에 대한 표창은 별도로 이뤄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 기념행사들을 개최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청소년·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를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유지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도교육청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학교 교육 과정 정상화를 위해 올해 계획한 대규모 학생 관련 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청소년들이 각자의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를 진행해오고 있는 도교육청은 소속 기관장들과의 협의를 거쳐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대부분 행사들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취소된 대규모 학생 관련 축제는 제주과학축전, 제주글로벌다문화축제, 행복 어린이대축제 등이며 축제 취소로 절감된 예산은 코로나19 대응 및 학생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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