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적십자사 36년 만에 사옥 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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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외곽지에 새 둥지 마련 계획...최근 이전 추진위 구성도

제주적십자사(회장 오홍식)는 제주시 용담1동에 있는 현 사옥을 매각, 회관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적십자사 회관은 1984년 1650㎡ 부지에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으나 36년이 지나면서 건물이 노후화됐다. 또 주차장이 협소하고, 인도주의 활동을 할 공간조차 없어서 취약계층에 대한 급식 지원은 물론 안전교육 활동에 제약을 받아왔다.

제주적십자사는 총사업비 63억원을 들여 제주시 도남동 제주혈액원 인근에 신축 회관을 건립을 계획했다. 하지만 이곳 부지는 현 용담 1동 부지보다 작은 1256㎡에 머물러 새 부지를 매입하기로 했다.

제주적십자사 관계자는 “회관 사옥과 편의시설, 교육장, 주차장 조성 등을 감안, 도심 외곽지에 새 회관을 신축하기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사옥 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사옥 이전 추진위원회는 법률·부동산·건축 등 관련 전문가 7인으로 구성, 토지매입에서 설계, 건축시공 및 준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를 총괄적으로 다루게 된다.

한편 제주적십자는 2017년 신축 회관 건립에 필요한 실시설계비 3억9400만원 지원을 제주특별자치도에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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