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시행
17개 서점과 협의...월 2권 2주 간 대출 가능
17개 서점과 협의...월 2권 2주 간 대출 가능
제주도서관(관장 김경희)은 22일부터 지역주민들이 읽고 싶은 책을 지역 서점에서 바로 빌려볼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실시한다.
제주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희망도서바로대출’을 신청한 후 승인이 완료되면 해당 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하면 된다. 이후 해당 서점으로 도서를 반납하면 도서 대금이 환불되는 방식이다.
이용 권수는 1인 월 2권 이내로, 대출 기간은 2주 간이다. 도서 대출 시 제주도서관 통합도서회원증을 지참해야 하며, 도서관 소장 도서와 개인 학습자료 등은 서비스 제공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서를 1주일 이상 연체하거나, 훼·오손 시 도서대금 반납이 불가능하다.
현재 제주도서관과 협약을 맺은 서점은 남문서점, 대성서점, 대진서점, 문예서점, 삼양서점, 아가페서점, 아라서점, 아무튼책방, 우생당, 중앙서적, 한라서적, 노형서적, 늘벗서점, 삼성서점, 연동서점, 제일도서, 현대서점 등 17곳이다.
김경희 제주도서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다중이용시설인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시행은 시민들의 독서 활동 증진에 이바지하고 더 나아가 지역서점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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