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 등에 대한 정책자금 보증지원 중단위기가 해소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정부 건의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의 긴밀합 협의를 통해 출연금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재난 상황 극복을 위해 담보 능력이 없는 소상공인들에게 제주신용보증재단의 특별보증을 이용해 융자 지원을 해왔다.
그러나 기금 소진으로 제주신용보증재단의 배정금액 2930억원 중 보증잔액이 50억원에 불과해 특별융자 지원을 받기 위해 대기 중이던 6500여개 업체의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었다.
이에 제주도는 지난 17일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보증재원 확대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제출했다.
그 결과 중기부는 보증재원 2조원을 지역 신용보증재단에 긴급 투입하는 방향으로 기존 방침을 급선회했다. 이에 제주도는 200억원을 확보, 기존 잔액 50억원을 더해 250억원으로 급한 불은 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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