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제주산 하우스 감귤 첫 수확...품질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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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산 하우스 감귤이 지난해보다 하루 빠른 20일 첫 수확이 이뤄졌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김달식씨가 재배한 하우스 감귤이 지난 20일 수확됐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3년간 하우스 감귤 첫 수확 일자는 2017년 4월 20일, 2018년 4월 24일, 2019년 4월 21일이다.

이날 김씨가 수확한 하우스 감귤은 2700㎏이다. 당도는 11.5브릭스 이상, 산도는 1.0 미만으로 품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씨는 남원농협 하우스감귤 공선회 회원으로 지난해 10월 8일부터 시설하우스에서 극조기 가온으로 감귤을 재배했다.

김씨는 500g, 800g, 1.5㎏, 3㎏ 단위 소포장 형태로 남원농협을 통해 수도권 대형유통업체로 감귤을 판매할 계획이다.

첫 출하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당 1만원∼1만1천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본격적인 하우스 감귤 출하는 5월 중순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광철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감귤지도팀장은 “소비 트렌드에 맞춘 고품질 하우스감귤 생산으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출하가 마무리 될 때까지 현장지도를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도내 하우스감귤 재배 규모는 842농가에 339㏊ 2018년 783농가·321㏊ 보다 소폭 늘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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