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간부 공무원들, 50~100만원 기부키로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통 분담을 위해 당분간 급여 30%를 기부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본청 간부 공무원과 교육지원청 교육장·국장, 직속기관장들이 급여의 일정 금액을 코로나19 위기 극복 성금으로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달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자신의 급여 30%를 코로나19 위기 극복 성금으로 기부한다. 박주용 부교육감과 본청 실·국·과장, 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국장, 직속 기관장들은 4월 급여에서 개인별로 50~1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성금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쓰여진다.
이석문 교육감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아이들이 특히 힘들다. 우리가 모은 성금이 혹시나 주저앉아 있을지 모를 아이들을 일으켜 세우는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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