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14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빅4' 라이벌인 아스널과 홈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55분을 뛰고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로부터 `열심히 뛰었다'(worked hard)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받았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박지성은 전반 5분 헤딩 슛을 시도하는 등 오른쪽 측면과 중앙은 물론 수비까지 적극 가담한 뒤 후반 10분 카를로스 테베스로 교체됐다.
맨유 선수 중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2-1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오언 하그리브스와 철벽 수비를 펼친 리오 퍼디낸드가 가장 높은 평점 8을 얻었을 뿐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최전방 공격수 웨인 루니는 박지성과 같은 7점을 얻었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까지 정규리그 9경기에 나서 맨유 우승시 메달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인 10경기 출전에 한 경기만을 남겨뒀고 올 시즌 선발 출격한 10경기에서 팀이 모두 승리를 거둬 `100% 승리자'임을 입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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