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상수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1년 이상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상수도를 직권 폐전 조치한다.
서귀포시 상수도 급수전은 총 6만1182전으로 이 중 1853전이 도로건설과 건물 철거, 이사 등으로 인해 급수가 중지됐다.
서귀포시는 급수가 중지된 상수도 급수전 중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1240전에 대해 직권 폐전할 방침이다.
이는 장기간 급수가 중지되면서 사실상 방치된 수도미터기 등에서 도수가 발생할 경우 발견하기 어려워 많은 물이 누수로 땅속에 버려지는 등 낭비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직권 폐전을 통해 서귀포시는 상수도 누수를 예방하는 한편 2016년 45.7%, 2017년 45.9%, 2018년 46.2% 등 매해 40%대에 머물고 있는 상수도 유수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가정과 사업장 등에서 상수도를 장기간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할 계획이 없는 경우 반드시 폐지신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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