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산림 653㏊에 대해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경제림과 주요조림지 등 153㏊에 대한 숲정비사업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500㏊ 규모 미세먼지 저감 숲가꾸기 사업에 대해서는 5월 중 설계를 마무리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처음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 숲가꾸기 사업은 기존의 경제림 관리와 어린 나무 가꾸기, 조림지 정비 등에서 벗어나 산림 내 적절한 공기흐름을 유도해 줄기와 거지, 잎 등 접촉면이 최대화 될 수 있도록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서귀포시는 대수산봉 등 오름 6곳 정상부에 대한 수목 정비를 실시, 산불 감시 여건을 개선과 등산객 편의를 위한 조망권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그동안 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다 보니 숲가꾸기 사업에 소홀한 감이 있었다”며 “건강한 숲을 만들어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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