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북부와 동부에 건조주의보도 예고
제주지방기상청은 25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를 각각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제주도 전역에 초속 10~16m의 강풍이 불고, 일부 지역에서는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에도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선별진료소와 비닐하우스,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는 이날 오후 늦게 해제될 전망이다.
또한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50분을 기해 제주도 북부와 동부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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