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힘든 청년층...학자금 대출 금리1.85%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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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7월부터 금리 추가 인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을 위해 학자금 대출 금리가 추가 인하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학자금 대출 금리를 올해 2학기부터 기존 연 2.0%에서 연 1.85%0.15%p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학자금 대출 금리는 지난해 연 2.2%였는데 올해 1학기 연 2.0%0.2%p 내렸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6개월 만에 추가 인하가 결정된 것이다.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경우 기존 대출자도 7월부터 연 1.85%의 금리가 적용된다. 고정금리인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은 올해 2학기 신규 대출자부터 적용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부모가 실직·폐업하거나 학생 본인의 사정으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진 학생에게는 국가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가장학금 유형은 대학이 장학생을 자체 선발하는 유형인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폐업 가구의 자녀를 최우선 선발하라고 교육부가 안내하기로 했다.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았는데 학생 본인이나 부모가 코로나19 여파로 실직·폐업했다면 학자금 대출 상환을 1년간 유예받을 수 있다. 유예된 원리금은 유예기간 종료 후에 4년간 이자 없이 분할 상환하면 된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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