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 제주광어회를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현재 제주광어양식은 장기간에 걸친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생산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 형성되면서 도내 양식업계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는 양식업계 경영난을 해소하고 서귀포시민과 관광객들이 광어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제주어류양식수협과 협의해 제주광어회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광어회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인 개당 1만원에 하루 500개씩 오후 3시부터 판매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광어와 도내 양식업계에 많은 관심이 모여, 제주양식 수산물 시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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