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4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어선 화재 예방과 도난 방지를 위해 항·포구 5곳에 보안카메라 8대를 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관내 항·포구에 정박 중인 어선은 대부분 FRP(유리강화섬유플라스틱) 재질로 화재에 취약해 초기 진압에 실패할 경우 대형화재로 번져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또 인덕이 드믄 야간에는 항·포구에 정박한 어선 선수품과 전자장비를 도난 당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는 성산포항과 위미항, 서귀포항, 성천포구, 사계항 등 어업인들이 보안카메라추가 설치를 요청한 5개 항구에 보안카메라 8대를 설치·운영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보안카메라 설치로 빈번히 발생하는 어선 화재를 조기 발견해 진압할 뿐만 아니라 어선 장비 도난 방지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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