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도시공원 우선사업대상 10개 공원에 대한 보상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도시공원 정비사업은 서귀포시지역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10년이 지나도 시설되지 않은 도시공원 10개 지구 178만3000㎡에 대해 토지를 매입,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2018년 상반기 우선사업대상 10개소를 선정했으며, 지난해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 10개 공원에 대해 보상계획 열람공고와 감정평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보상협의를 추진해 보상비 351억원을 집행했다.
또 올해는 4월 현재까지 보상협의를 한 결과 393억원 중 보상비 321억원(81.7%)를 집행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와 재해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오는 6월 말까지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해당 토지소유주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주민들이 편입된 공원용지에 불만이 없도록 갈등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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