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절감, 취수원 개발, 주차장 주민 제공 등 추진
상수도 절감, 취수원 개발, 주차장 주민 제공 등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이상봉 의원, 드림타워 인근 기반시설 관련 서면 도정질문에 道 답변서 제출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노형동을)이 지난 21일 서면으로 대체한 드림타워 인근 기반시설 관련 도정질문에 대해 제주도가 지난 23일 답변서를 제출했다.

이 의원은 드림타워 상하수도 관련 ‘물 재이용시설(중수도)’ 설치로 인한 상수도 절감, 상수도 공급계획, 하수처리계획, 노형오거리 교통체증 해소 대책에 등에 대해 서면으로 질의했다.

제주도가 제출한 답변서에 따르면 드림타워 내 총 용수 수요량은 1일 6520t이며, 이 중 중수도 1000t, 지하수 53t을 제외한 상수도 공급량은 1일 54670t으로 계획됐다.

도는 드림타워 인근 지역의 수압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인자부담(156억원)으로 별도 취수원 5공(3공 완료, 2공 추진 중)을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중수도를 사용해 드림타워 내 청소용수·화장실 세정용수 등을 재이용해 1일 1000t의 상수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1일 4968t의 오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드림타워 내 모든 물 사용설비(수도꼭지, 샤워기, 변기 등)에 절수기기 설치로 하수발생은 상수도 사용량의 약 40% 감소(2028t)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면 실제 오수발생량은 1일 2940t 정도다. 이중 1000t은 재이용하고, 1720t은 고도처리(친수용수) 후 하천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나머지 220t이 공공하수도로 배출될 계획이며, 드림타워 내 1350t 규모의 유량조정조를 설치해 새벽시간(1시~8시)에 처리하면 도두하수처리장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으로 제주도는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드림타워 건설에 따른 노형오거리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시계획도로 5개 노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제주공항~오일장간 공항우회도로가 올해 2월 개통돼 교통량 분산에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구간에는 드림타워측이 납부한 교통개선부담금 78억원도 투입됐다.

다만 월광로~노형로 등 4개 노선의 조속한 개설(총 864억원)이 필요하지만, 도의 재정여건상 조기 개설은 어려운 실정이다.

주차문제와 관련해서는 드림타워의 전체 1526개의 주차면수 중 노형동 주민에게 226면이 공영주차장 요금수준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노형로터리 북측과 제주물류 서측 공영주차장의 복층화를 추진해 주차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도의회 해체 2020-04-26 19:26:21
제주 서부 한림 박원철이가 제주도의회 갈등 해소 위원장이다. 처음 서부 한림 쪽에 제2공항 착공한다는 소문으로 한림읍 땅값이 폭등했다. 그때는 박원철이가 환경 파괴 이야기 안 했다.

아마 내일이라도 서부 한림읍에 공항 착공한다고 하면, 제주도에는 아무런 갈등이 없다고 바로 공항 착공한다고 하겠지.

갑자기 소문과 달리 제주도에서 가장 낙후되고 힘 없는 제주 동부 쪽에 제2 공항 착공한다고 하니, 환경 파괴라고 한다.

서부 땅값 떨어진다는 소문이 벌써 돌고 있다. 박원철이가 찬성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