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갤러리, 곽정명 작가전
제주 포도호텔 포도갤러리는 6월 17일까지 곽정명 작가의 개인전 ‘고요의 설렘, 그리고 회상의 여행’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곽 작가가 잔잔한 제주 풍경을 담아낸 작품 2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서는 도시를 벗어난 전원의 평화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산 중턱 어딘가, 해안가 어딘가에서 내려다보는 것과 같은 독특한 시점으로 바라보는 제주의 전원은 작가의 부드러운 채색을 만나 마치 구름에 싸인 듯 하다. 곽 작가의 작품은 일상의 팍팍함에 지친 관람객에게 평온한 감성으로‘고요한 설렘’을 느끼게 한다.
전시를 통해 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시생활과 정신없는 하루를 벗어나 평화로운 제주의 자연을 만날 수 있다.
포도갤러리 관계자는 “정적이고 평화로운 제주의 풍경을 담은 작가의 그림세계 속에서 복잡한 일상에 치여 잊고 지냈던 소중한 것을 회상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감흥과 설렘을 일으키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곽 작가는 현재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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