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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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개발 반대대책위원회 등 기자회견

송악산 대규모 호텔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심의를 앞두고 제주지역 환경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송악산 개발 반대대책위원회 등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송악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27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올레길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악산 개발 중단과 문화재 지정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환경단체의 조사와 언론의 연속 보도를 통해 송악산 뉴오션타운 조성사업이 환경영향평가 심의과정에서 전문기관 재검토 의견 누락, 심의 회의록 미작성 등 심각한 절차적 문제 등이 드러났다”며 “원희룡 지사와 제주도의회는 송악산 일대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송악산은 세계최고의 화산교과서라 불릴 정도로 자연생태와 문화적 가치가 입증된 지역”이라며 “송악산 일대를 절대보전지역과 문화재로 지정하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악산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은 서귀포시 상모리 일대 19만1950㎡ 부지에 총사업비 3700억원을 투자해 461실 규모의 호텔 2개와 캠핑 시설,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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