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황금연휴 산불 방지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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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황금연휴인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도민과 관광객들이 한라산과 휴양림, 오름 등을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실제로 지난 25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산림인접지 도로변에서 불이 발생해 해송림 등 0.82㏊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최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주택 4채와 산림 800㏊가 소실되는 큰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발령에 맞춰 상황실 근무자를 증원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 산불 취약지역에 산불진화인력 120명과 감시인력 125명을 배치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화기물 소지와 흡연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산불 기동차량도 배치해 산림인접지에서의 소각행위 등을 단속하고 과태료 부과 및 사법처리 등 엄정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 산불진화헬기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 헬기와의 공조도 강화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입산객의 실화와 소각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며 “관광객과 도민은 산불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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