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보건소, 재가 암환자 심리방역 프로젝트 추진
동부보건소, 재가 암환자 심리방역 프로젝트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로 코로나블루 등 심리적 우울감을 겪고 있는 재가 암환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심리방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코로나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가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생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발생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이번 심리방역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감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재가 암환자들 사이에서 불안과 우울감 등 건강위험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조기에 조치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우울증 정도가 가벼울 경우 가정방문을 통해 건강상담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콩나물 키우기’ 등 자가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지만 우울증이 중증도 이상으로 심각할 경우 서귀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 단계별 자가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속 관리에 나선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감염 고위험군 등 취약계층일수록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과 자존감 저하 등이 우려된다”며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어려운 시기를 건강하게 견뎌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