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구 유출 가속화...출산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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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인구 유출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1분기 제주지역 순이동 인구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0년 3월 국내인구이동 통계’ 및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주지역 총전입 인구는 2만9470명, 총전출 인구는 3만38명으로 순이동(-568명)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제주지역 순이동 인구는 지난 1월 –300명에서 2월 들어 100명이 늘었다가 3월에는 다시 –400명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제주지역 순이동 인구는 2011년 2343명에서 2012년 4876명, 2013년 7823명, 2014년 1만1112명, 2015년 1만4257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다 2016년 1만4632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7년 4005명, 2018년 8853명, 2019년 2936명 등 하락세를 보이는 추세다.

제주로 들어오는 인구보다 외부로 빠져나가는 인구가 많아지는 추세에서 출생아도 점점 감소하고 있다.

올해들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7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36명 ㆍ대비 5.5% 줄었다.

지난 2월 기준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도 6.8명으로 전년 동기 7.5명 대비 0.7명 감소했다.

제주지역 연간 출생아 수는 2015년 5600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6년 5494명, 2017년 5037명, 2018년 4781명, 2019년 4509명 등 매년 줄어들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434명에서 2월 들어 357명으로 줄었다.

반면 연간 사망자 수는 2015년 3339명, 2016년 3542명, 2017년 3738명, 2018년 3912명, 2019년 3948명 등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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