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제자를 강제로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제주대학교 교수가 결국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제주대 교수 A씨(62)를 불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10월 30일 밤 자신이 가르쳤던 여 제자와 제주시의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노래주점으로 가서 피해자의 몸을 강제로 만지고 성추행을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A씨의 죄질이 불량하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로부터 사건 통보를 받은 제주대학교는 지난해 11월 6일자로 학과장인 A씨의 보직을 면직 처리했다. 또 그해 11월 11일부터 강의에서 배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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