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향상·교육 격차 해소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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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정질문, 영어`사교육비 대책도 주문
14일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는 학력 향상과 영어 공교육, 어린이 대상 범죄 대책 등이 쟁점으로 부각됐다.

한영호 의원은 전문계고 일부 학과의 보통과로 학과 개편과 관련해 “해당 고교 관내 중학교 우수 학생들이 관내 고교로 유인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이어 “최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학력진단평가 결과 제주가 16개 시도중 성적이 공개된 13개 시도 가운데 7위로 중하위권이었다”며 “유명 대학에 일부 학생을 합격시키려는 것이 공교육의 목표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고점유 교육의원은 “제주 교육의 현안 중 하나는 교육격차 문제”라며 “전국 상황 못지않게 도내 산남·산북과 읍·면 지역간 격차의 문제가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이와 관련 “영어인 경우 도내에서도 점수 차이가 나고 있으며 여타 과목에서는 지역별로 제주시와 현격한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행담 의원은 전국에서 최초로 제주에서 이달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1주일에 1시간 실시하고 있는 영어수업과 관련해 “영어교육도 중요하지만 인성·감성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양승문 의원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영어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수준으로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으나, 이것이 자칫 사교육비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신관홍 의원은 어린이 대상 범죄 대책과 관련해 “퇴직경찰관 등으로 위촉된 배움터 지킴이가 중학교와 고교만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을 뿐 초등학교에는 전혀 없다”며 “아동 범죄 예방을 위해 배움터 지킴이를 초등학교와 유치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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