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다가온 봄 반가운 전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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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훈, 강은종, 이선호 작가 이달 개인전 개최
현기훈 작가 작품
현기훈 작가 작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꽁꽁 얼어붙었던 제주지역 미술계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다. 코로나19가 안정세를 이어가면서 잠시 멈췄던 전시들이 개인 갤러리 등을 통해 시작되고 있다.

현기훈 작가는 1일부터 31일까지 올드 골드(Old Gold)’를 주제로 업사이클링 가구전을 연다.

지난해 폐목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작가는 이번에는 작품 소재를 깡통, 파렛트, 양철, 제주현무암, 폐자개장 등 다양한 폐기 물품으로 시선을 넓혔다.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하며 이를 통해 업사이클링의 특징인 가용성과 지속가능성을 더욱 강조했다. 특히 폐 자개장 서랍은 자개장을 부분적으로 작품에 활용하며 자개장에 얽힌 시간·공간적 스토리의 회고를 유도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작가는 자개장의 심미적 요소를 더했다. 전시에서 세련됨이 돋보이는 업사이클링 가구들을 살펴볼 수 있다.

강은종 작가는 2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심헌갤러리에서 첫 번째 도예전을 연다.

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푸른빛이 인상적인 청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전시를 준비하며 다채로운 청화 색상의 도자회화 표현의 가능성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을 뒀다. 부드럽고 담백한 기법으로 표현된 그의 그림을 통해 변치 않는 도자 작품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현인갤러리에서는 6일부터 17일까지 공간·마음·시선을 주제로 이선호 작가 개인전이 열린다.

화가이자 건축가이기도 한 작가는 건축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을 절제된 기법으로 해석하고 표현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전시에서는 건축가의 시선을 평면회화 안에 구현해놓은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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