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6일 개방...문화시설 정상화 신호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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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 중인 국립제주박물관이 6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국립제주박물관이 일반인에 개방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립미술관,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교육박물관, 이중섭미술관, 제주도문예회관 등 잠정 운영 중단에 들어간 도내 주요 공공 미술관과 박물관, 도서관 개방 시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침에 따라 6일부터 문을 열고 관객을 맞이한다고 4일 밝혔다.

국립제주박물관 개방은 지난 2월 25일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잠정 휴관한 지 71일 만이다.

단, 여러 사람이 모이는 단체관람과 교육·행사는 지속적으로 중단되며 허용된 개인 관람도 감염 예방을 위해 1~2m의 개인 간 거리유지가 가능한 범위에서만 가능하다.

국립제주박물관은 한꺼번에 관람객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를 통해 시간당 인원을 제한하고 시간대별로 이용자가 분산될 수 있도록 관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박물관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기관별 누리집을 통해 관람시간, 시간대별 관람 가능 인원, 예약방법 등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기관별 누리집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을 통해서도 방문할 수 있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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