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문화도시 현장 거점형 사업 일환으로 오는 8일 우도에서 클린투어를 진행한다.
클린투어는 전 세계 유명 관광지들이 겪는 오버투어리즘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적 실천 중 하나다.
제주시는 참가자 50명을 모집, 관광객과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해결되기 어려운 쓰레기 처리 문제와 환경 훼손에 대해 우도 현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을 가꿔나가는 토론회와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우도는 연간 200만명이 방문하고, 성수기에는 지역주민의 5배에 달하는 관광객이 매일 찾으면서 교통 혼잡과 쓰레기 처리, 수용력 포화 등 사회적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제주시는 우도 클린투어 프로젝트를 통해 1회성 방문과 소비 중심의 관광에서, 주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환경을 함께 가꿔 나가는 지속가능한 관광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스냅 윤더로드, 한라산 소주, 제주LAF, 드르쿰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 문화예술 사업장과 단체,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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