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8시30분께 서귀포시 대포동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귀포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장비 23대와 소방대원과 경찰, 의용소방대원 등 161명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3시간 여 만인 오후 11시33분께 불길을 잡았다.
이날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철제 조립식 샌드위치 건물인 양돈장 돈사 1개동 7344㎡가 불에 타고 모돈과 자돈, 비육돈 등 약 6000여 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양돈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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