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서 146명 검사
137명 음성…나머지 9명 결과 6일 오후 2시 이후 나올 듯
道,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별개로 고강도 거리두기 연장
137명 음성…나머지 9명 결과 6일 오후 2시 이후 나올 듯
道,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별개로 고강도 거리두기 연장
이번 황금연휴(지난달 29일~5월 5일) 기간 2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 기간 19만6138명의 관광객이 제주에 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애초 협회가 예상한 17만9060명보다 9.5% 증가한 수치다.
일별로 보면 ▲4월 29일 3만6587명 ▲4월 30일 4만6940명 ▲5월 1일 3만2586명 ▲5월 2일 2만2689명 ▲5월 3일 2만954명 ▲5월 4일 1만7334명 ▲5월 5일 1만9048명 등이다.
특히 4월 30일 내국인 관광객은 4만6759명으로 집계됐는데, 일일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객이 4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24일 4만3931명이 찾은 이후 97일 만이다.
황금연휴 기간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는 146명(해외 입도자 138명, 유증상자 8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13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9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6일 오후 2시 이후에 나올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번 연휴 기간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만큼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도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 방침과 별개로 도 차원의 고강도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며 연장 이유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공항과 제주항, 관광지, 호텔 등에 대해 방역체계를 현행대로 유지하고, 체육시설과 공공도서관 등의 개방 시기도 늦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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