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코로나19 추경 1840억원 규모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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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의회 제출 예정...지방비 제원은 재정안정화기금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이 확정·집행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차원의 추경도 진행된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빠르면 금주 중 1841억원(국비 1575억원, 지방비 266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관련 추경안이 제주도의회에 제출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교육청에서도 265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한다.

추경안 제출에 따라 제주도의회도 오는 14일부터 열릴 예정인 제382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조정에 나선다.

당초 도의회는 14일부터 20일까지 임시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제주도와 도교육청의 추경안 심사를 위해 상임위원회 일정을 3일에서 2일로 줄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일정을 2일 추가하는 등 전체 임시회 일정을 7일에서 8일로 1일 연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의회는 7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의사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관련인 만큼 전체 상임위는 해당되지 않고, 행정자치위원회와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교육위원회에서만 심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 4일부터 추경 성립전 예산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제주도는 지방비 재원을 재정안정화기금에서 전액 사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재정안정화기금은 734억원이 적립돼 있다.

안우진 제주도 예산담당관은 “코로나19 관련 추경안을 빠르면 금주 중 의회에 제출하고, 지방비 소요 예산은 재정안정화기금에서 사용할 예정”이라며 “재정안정화기금은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처음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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