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입주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체험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미술체험교육은 지역주민들과 예술가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며 다양한 장르의 미술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할 입주 작가로 김승환, 조윤정, 현승의, 윤정환 작가를 선정했다.
사진을 전공한 김승환 작가는 기존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재료로 흑백 필름을 현상하는 ‘친환경 흑백필름 사진 현상’ 수업을, 조윤정 작가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유화 쉽게 그리기’ 수업을 각각 담당한다.
현승의 작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연사랑 입체카드 만들기’ 수업을, 동양화를 전공한 윤정환 작가는 비단틀과 족자를 사용하는 ‘전통 화조영모화의 이해와 실습’ 수업을 진행한다.
수강신청은 이중섭미술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hya89@korea.kr)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청이나 이중섭미술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미술을 접할 뿐만 아니라 현업 작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대 미술과 친숙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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