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택사업경기 전망 상승...‘낙관’은 어려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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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제주지역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주택사업경기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5월 제주지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65로 전월 대비 19.6p 상승했다.

하지만 이는 코로나19 확진자 줄면서 나타난 기저효과로 주택사업경기를 섣불리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5월 전국 HBSI 전망치도 전월 대비 18.6p 상승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사업 여건은 여전히 비관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주택산업연구원은 5월 HBSI 전망치는 주택사업환경 개선 결과가 아니라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서 나타난 기저효과라고 밝혔다.

4월 제주지역 HBSI 실적치는 3월 대비 12.8p 떨어진 30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제주지역 주택사업자 체감경기갭(당월 전망치-당월 실적치)도 ‘+15.4’로 전망에 비해 실적이 매우 부진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4개월째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경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전국적으로 주택수요 위축, 자금조달 어려움, 건설 공기 지연에 따른 비용 증가 등 주택사업 추진 상 어려움과 위험이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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