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불법 숙박업소 운영 잇따라…자치경찰, 30여곳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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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실태 단속 강화…게스트하우스 음주파티 점검도 병행

제주지역에서 불법으로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올해 불법 숙박업소 30여 곳을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불법 숙박업소는 법이 정한 시설이나 설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 범죄와 화재에 취약할 뿐 아니라,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숙박업소 영업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적발 사례를 보면 A업소는 관할관청 신고 없이 제주시지역 미분양 아파트 5세대를 탁 트인 바다 전망, 야경이 멋있는 숙소라고 숙박 예약사이트에 홍보, 4개월간 불법 영업을 했다.

B업소는 단독주택 내 인테리어를 하고, 관할관청 신고 없이 젊은 여성들이 소위 말하는 감성숙소라고 숙박 예약사이트에 홍보해 6개월 동안 불법 영업을 하다 적발됐다.

자치경찰은 적발된 불법 숙박업소들을 대상으로 각종 위법 사항을 조사한 뒤 그 결과에 따라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자치경찰 관계자는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투숙객 안전과 정상 등록업소 보호 등을 위해 불법 숙박시설 운영 실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게스트하우스 야간 음주 파티 점검 활동도 병행해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예방 활동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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