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련 선수단 유치 확대를 위해!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 확대를 위해!
  • 제주신보
  • 승인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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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근, 제주연구원 박사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관광분야에서 다양한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는데 주로 지역축제와 박람회, 스포츠 이벤트 개최,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 등의 사업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지역의 자연환경과 스포츠인프라 등을 활용하여 엘리트(전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 정책추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제주는 청정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후, 교통·숙박·스포츠 인프라 등 스포츠 활동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어, 지난 2000년부터 스포츠산업을 21세기 주요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도내 전지훈련 유치 현황을 보면 2018년 7474팀(9만2982명), 2019년 7867팀(9만4512명), 2020년 2월까지 1664팀(1만9705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로 인한 경제효과는 2017년 1621억원, 2018년 1816억원, 2019년 1846억원(제주특별자치도, 2020년)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연·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스포츠관광 수요 창출과 동계 관광비수기 타개책의 일환으로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광산업, 특히 스포츠관광분야는 직격탄을 맞고 있다. 스포츠 이벤트가 취소됨은 물론 우수선수단들이 전지훈련을 기피하는 현상 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주는 스포츠를 활용한 새로운 틈새시장을 발굴하고, 지역경제 파급효과 비중을 늘릴 수 있는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 확대 전략 모색이 필요하다.

먼저, 제주환경에 적합하고 유치 가능성이 높은 전략 종목을 선정하여 집중 지원하는 선택과 집중, 그리고 단계적 실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둘째, 동계뿐만 아니라 하계에 전지훈련 선수단 확대 유치할 수 있는 전략적 방안, 즉 수영과 해양스포츠를 적극 유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셋째, 종목별·계절별 전지훈련 선수단 수요에 근거한 국제규격에 맞는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및 효율적 활용을 통한 시설의 활용도 증대가 요구된다.

넷째, 종목별 전지훈련 장소에 대한 안내, 숙박시설 및 지역정보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센터 등 안내정보체계 구축·강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다섯째, 장기간 제주에 체류하며 훈련을 하는 선수단 관계자와 선수들을 위한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야 한다.

여섯째, 맞춤형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 마케팅 및 전지훈련 연계 대회 개최에 많은 지원이 요구된다. 즉 전지훈련 기간 ‘스토브리그’가 확대 개최되어야 한다.

일곱째,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 태스크포스(TF)팀 구성 및 운영을 통한 관리체계 구축 강화, 즉 제주특별자치도와 행정시, 유관단체로 구성된 TF팀 구축·운영이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내년 수립예정인 제주체육 진흥종합계획(5개년 계획) 수립시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 확대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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