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15일 예정됐던 행복드림아카데미 개강식이 다음달 5일로 2주 연기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됨에 따른 것이다.
행복드림아카데미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가속화 돼 퇴직 후 인생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퇴직자와 퇴직예정자들의 제2의 인생준비를 위해 마련된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1기와 2기 과정 참가자 30~40명을 대상으로 이달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개강이 연기되면서 다음달 5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된다.
제1기는 제2의 인생 여가 활동을 위한 글쓰기인 ‘서귀포 북(book) 살롱·자서전 쓰기’ 과정으로 1인 출판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제2기는 ‘부동산 컨설팅’ 과정으로 부동산 법률 이해 등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개강 연기인만큼 교육기간에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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