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주 경매시장 낙찰률 24,6%로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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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싸늘하게 식어버린 도내 경매시장이 여전히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경매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이 11일 발표한 ‘4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제주에서 경매가 진행된 207건 중 낙찰된 물건은 51건에 그치며 낙찰률은 전국 평균(33.2%)보다 낮은 24.6%에 그쳤다.

이 가운데 주거시설은 76건 중 17건이 낙찰되며 낙찰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22.4%를 기록했다.

16건이 경매에 부처진 업무·상업시설의 경우 단 2건만 낙찰됐고, 낙찰가율도 26.1%로 전국 최저치를 보였다.

그나마 선전한 토지의 경우 114건 중 32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28.1%로 전국 평균(33.9%)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낙찰가율은 81.2%를 기록해 전국 평균(68.3%)을 웃돌았다.

이는 제주지역 최고 낙찰가 1, 2위를 기록한 대형 건물이 높은 가격에 낙찰된 영향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제주지역 최고 낙찰가는 제주시 오라2동 과수원으로 감정가의 104%인 47억1778만원에 낙찰됐다.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소재 주택은 19명이 몰리며 감정가의 105%인 2억5150만원에 새 주인을 만났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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