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5월 제주지역 분경기 전망이 전월 대비 상승하며 60선을 회복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12일 발표한 ‘2020년 5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에 따르면 제주지역 5월 전망치는 전월보다 21.6p 상승한 66.6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면서 전통적인 방식의 분양 재개가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4월 분양시장에 대한 제주지역 체감경기 갭도 ‘+8.2’로 3월(+23.5)보다 폭이 줄어들며 체감경기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경기 갭은 당월 전망치에서 당월 실적치를 뺀 값이 ‘-’값이면 분양사업 실적이 전망보다 높은 수준으로 공격적 분양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해석되고, ‘+’값이면 보수적으로 분양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해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제주지역 4월 실적치는 36.8로 기준선(100)을 크게 밑돌면서 5월 실적치가 호전될 것인지는 당분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