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태원 방문 제주도민 105명…23명 검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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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제외 모두 자진 신고…제주도, 이태원·논현동 대상 확대
신고·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은 확진자 추이 지켜본 뒤 결정
12일 입도한 외국인근로자 22명도 워크스루 진료소서 검사
12일 입도한 외국인 노동자 22명이 제주특별자치도의 특별입도절차에 따라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빚어진 서울 이태원을 방문한 제주도민은 12일 오후 3시 기준 1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1(오후 5시 기준) 40명보다 65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추가 검사자 가운데 2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나머지 인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05명 가운데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3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자발적인 신고자다.

음성 판정자 가운데는 서귀포의료원에서 이태원을 방문한 이력을 밝힌 영국인 1명도 포함됐다. 이 영국인은 찰과상 치료를 위해 12일 내원했다 이태원 방문 이력을 알렸고, 이날 오후 2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제주도는 이태원 지역 방문자 이외에도 논현동 등 수도권 관련 동선이 노출될 경우 검사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태원 일대 클럽(, , 트렁크, 소호, )을 방문한 도민 가운데 제주 14번 확진자를 제외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진 신고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타·시도가 발동한 신고 의무화 행정명령은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대전, 세종, 충남, 경상남도 등 일부 타·시도는 이태원지역 방문자 중 해당지역에 주소지나 직장, 연고를 둔 사람을 대상으로 신고와 검사를 의무화 했고,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아울러 제주도는 12일 오후 110분 김포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기(대한항공 KE1235)를 통해 오후 2시께 입도한 외국인 근로자 22명이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도내 학교에서 근무하는 원어민 교사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장소로 알려진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교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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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2020-05-12 22:05:30
국제학교 교사들도 포함된 건지??